세부시티맛집 중식과 한식을 동시에 - 조선갈빗집

 

 

[세부시티맛집 중식과 한식을 동시에 - 조선갈빗집]

 

 

필리핀에 살면서 많이 듣는 소리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음식이 그립지 않냐는 말이다

 

 

그럴 때마다 자동응답기처럼 앵무새 마냥 반복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세부에도 한국 마트와 식자재가 들어오기에 다른 외국보다 덜 그립다고 말을 한다

 

 

세부는 워낙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그만큼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는 지역이라

그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당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막탄에도 유명한 맛집이 분포되어 있는데 세부 시티도 역시나 맛있는 가게들이 잔뜩 포진해 있다

 

 

그중 하나가 조선 갈빗집인데 이곳은 사실 엄청 맛있어서 여행 와서 꼭 들려야 할 장소라고 말할 수 있는 식당은 아니지만 외국에서 중식을 이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기에 추천해드리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세부시티맛집 중식과 한식을 동시에 - 조선갈빗집

 

 

[조선갈빗집]

주소 - 888 A.S. Fortuna St, Mandaue City, 6014 Cebu, 필리핀

운영시간 - 오전 09:00 ~ 오전 05:00

 

 

세부 시티 특히나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작은 한인거리라고 불리는 에이에스 포츄나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다

 

 

인근의 랜드마크는 제이센터몰 혹은 제이몰이라 불리는 장소인데 우측에 제이몰을 끼고 그대로 직진해서 오다 보면 마찬가지로 우측에 오늘의 식당이 자리하여 있을 것이다

 

 

세부시티맛집 중식과 한식을 동시에 - 조선갈빗집

 

 

가게 외부에는 주차장이 있고 조선 갈빗집 옆에는 커피숍도 자리하고 있어

식후 커피의 루트로 자연스럽게 타고 갈 수도 있다

 

 

가게의 내부 모습은 문을 열자마자 메인홀이 자리해 있고

예약석이나 조용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룸으로 이루어진 좌석도 존재를 하여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세부시티맛집 중식과 한식을 동시에 - 조선갈빗집

 

 

메뉴판은 두 가지로 나오고 있다

 

하나는 중국음식인 조선각의 메뉴판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 갈빗집의 한식 메뉴판이다

 

이곳 조선 갈빗집은 갈비도 맛이 있지만 짬뽕도 얼큰하게 잘하는데
갈비도 같이 먹을 수 있기에 일석이조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만약 같이 여행 온 사람과 먹고 싶은 음식이 다르다면 그만큼 난감한 것도 참 곤란할 것인데
한식과 중식 두 가지를 함께 만들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세부시티맛집 중식과 한식을 동시에 - 조선갈빗집

 

 

아쉽게도 망고 쉐이크는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막걸리, 복분자주, 소주 등 한국과 다를 것이 없는 주류도 있으며
삼겹살, 양념갈비, 닭불고기, 냉면, 곱창전골, 갈비탕 등 다양한 종류의 한식도 제공하고 있다

 

메뉴판만 본다면 이곳이 필리핀인지 한국인지 잠시 잊어버릴 정도로

다양한 한국음식이 필리핀 세부 전 구역에 자리 잡혀 있다

 

그래서 세부에 나오면 오히려 한식을 더 많이 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주 잘 먹고 갈 수 있으니

음식 걱정은 여행 올 때 잠시 내려둬도 괜찮을 것이다

 

다만 한인식당 외에 현지 로컬 식당을 가게 되면 달고 짜고 가 확연히 다르니

주문 시에 로우 솔트라고 말해두면 간이 심심하게 나올 것이다

 

차라리 그 후 조미료를 추가해서 먹는 게 간을 적절하게 먹을 수 있는 팁이 될 것이다

 

 

 

 

 

갈비와 같은 고기류를 시키게 되면

기본 세팅은 상추, 김치, 샐러드 등의 한식 밑반찬이 제공이 되고
중식을 시켰을 시에는 단무지와 춘장, 양파를 세팅해주는데

너무 한국 같아서 사진 찍어서 자랑하면 종종 안 믿는 사람들이 생기고는 한다

 

고기는 필리핀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데

한국처럼 셀프로 구워서 먹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직원이 내내 불판에 붙어서 서비스를 해주니
이 또한 필리핀 특수라고 할 정도로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다

 

 

세부시티맛집 중식과 한식을 동시에 - 조선갈빗집

 

 

오므라이스와 짜장면, 짬뽕 중 가장 맛이 좋은 건 짬뽕이었으나 다른 두 요리도 맛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므라이스는 아이들도 좋아할 순위권 요리이고 그에 걸맞게 맛도 좋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개인적으로 일식 오므라이스 계란처럼 보들보들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중식의 계란은 너무 정직하기에 이점 하나가 아쉽다

 

짜장면은 달짝지근한 맛으로 단맛을 좋아하지 않다면 부담스럽지 않을까 혹여 약간의 조심성을 내뱉는다

 

물론 어린이 입맛에는 이만큼 맛있는 것도 또 없을 것이다

 

 

필리핀에 놀러 와서 BBQ는 질리고 필리핀 음식은 어떤 것인지 의심스러워 먹지 못하시는 분

또는 해외에서도 한식을 꼭 드셔야 하시는 분

일행과 입맛의 차이로 식당을 정하지 못하였을 때

방문하면 참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갈비도 맛있으니 여행에서 식당을 고민할 때

목록에 한번 넣어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일 것이라 할 수 있다